저는 소화기관이 매우 좋은 편이라 웬만한 상한 음식도 잠깐 배아프고 마는 강철 위장인데요,
제가 공부로 한참 스트레스 받던 21살 시절에
위장기관이 망가져서 아예 소화가 안되더라구요

장이 꼬이는 기분이 들고 먹어도 체하고 더부룩하구요…

결국 아무리 내가 튼튼했던 장기도 스트레스를 받으니, 망가지더라구요.

병원에 마지못해 가봤더니
위장이 너무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모든 소화기관이 멈춰버렸다고..
그래서 소장과 대장이 운동을 하지 않아서 속이 더부룩하고 속쓰림이 계속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평상시에 탈모가 없는데
당시에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머리털이 반쪽밖에 안 남아나더라구요.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서 방바닥에 머리카락은 부모님이 대신 치워주셨답니다.

탈모 샴푸를 아무리써도 회복이 불가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스트레스가 전부 원인이었습니다.

치아나 뼈같이 칼슘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물리적인 손상을 입는게 아닌 이상
모든 장기와 신체 기관은 스트레스로부터 취약하다는 걸 인지하셔야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아예 안받을 순 없겠지만
평소 스트레스에 강인한 성격인 저역시도 외부의 스트레스로부터 몸이 견뎌내지 못하고
소화기관 장애 , 탈모가 생기더라구요.

심지어 제 나이 21살에 벌어진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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